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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제발,제발!!!발에 맞아라

빌면서 상자열었습니다.

235신어본적은 없지만 저는 구두는 거의 수제화로 발에 꼭 맞게 신어서

큰것도 문제지만 작은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으니-

상자개봉하고 구두손에쥐고

작아작아작아어떡해작아

너무 앙증맞은 자태에 손에 땀이 나더군요ㅠ

신어봤는데,

세상에 발에 잘맞는거예요

신이나서 스타킹양말 신고 도전해봤는데

무리없이 들어가줘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캔버스웨지힐 여러군데 알아봤는데,

공장에서 제품자체를 만드는걸 중단되서

공급이 더이상 이루어지지않는다고들

하셔서 포기했고,

이 블랙레더슈즈도 240은 품절상태로

절망상태였는데,

"구두가 크게나온편이라

한사이즈 작게 주문하세요"라는

소개줄에 희망을 걸고

(담당언니야의 특별한 배려도 있었고)

불안에 떨며 주문하였는데,

마치 제사이즈인것처럼

잘 맞아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가죽슈즈는 이런게 좋아요*0*

발상태도 편하고 소프트한 느낌 정말 기대이상이구요,

수제화라 그런지 박음질도 꼼꼼하고

슈즈바닥부분의 세심한 꽃무늬까지

눈물나게 사랑스럽습니다~`

예쁘게 잘신을게요

:D